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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역에서 패스를 받고 나라 쪽으로 향했다. 일본 역사는 잘 모르지만 나라 쪽이 한국의 통일신라-고려 초중기와 비슷한 시기에 수도였다고 알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나라에 절 같은 게 많다. 물론 일본 어디에 가도 절이 많긴 하지만 말이다.

뵤도인은 나라 주요 여행지랑은 떨어져 있는 곳인데 교토에 가깝게 있는 곳이다.

그래서 금방 도착했는데, 뵤도인의 가장 큰 특징은 주요 문화유산 이런 것보다 10엔짜리 동전 뒷면에 나오는 장소가 뵤도인이기 때문이다.

뵤도인의 한자를 한글로 읽으면 평등원이다.

뵤도인은 사실 별 것도 없는데 입장료는 더럽게 비쌌던 걸로 기억한다. 돌아보는데 20분도 안걸리는데 입장료 800엔이었던 거 같다.

구글 맵에서 300엔으로 본 거 같아서 싸네 했는데 엄청 냈던 걸로 기억했는데 빡쳤었다.

사람들이 사진을 가장 많이 찍는 정 가운데 쪽에는 사람들이 각자 10엔짜리를 들고 같이 사진을 찍는 진풍경이 있었다.

근데 나까지 따라하기는 좀 그래서 걍 나는 안찍었다. 10엔짜리가 있었음에도...

조금 더 가면 불교 유물(불상 이런 거)을 전시해놓은 박물관도 있었다. 여기는 사진 촬영이 불가해서 보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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