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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티스는 사실 2일 전에 로이터 보도로 mRNA백신 관련주가 됐던 놈이다. 

 

로이터에서 화이자랑 모더나의 mRNA 백신 10억회분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방향으로 협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미 큐라티스 관련주가 급등했었다.

 

이 보도를 국내에서 하면서 유력하게 언급된 생산 회사가 한미약품이랑 큐라티스였다. 언론에서 의도적으로 주가 띄울려고 한 거 아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뜬금없이 회사명까지 언급하면서 관련주가 주가가 올랐으나

 

5일 당일 장 종료 후 보건당국에서 사실무근이라고 하면서 보건산업정책국장이 한국이 10억도스(1도스 = 1회분) 이상의 mRNA 백신 생산능력이 있다고 설명한 것이라고 했다. 보건당국이 대놓고 작전을 친다. 

 

아무튼 이렇게 끝나는 줄 알았는데 한 언론에서 불을 지피면서 오늘 또 난리가 났다. 

 

국내 첫 mRNA 백신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이 아이진이 아니라 큐라티스라면서 관련주가 급등했다. 

 

식약처의 의약품안전나라에서 국내 5개 업체가 6개의 후보물질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을 승인받아 참여자를 모집 중이라고 한다. 

 

뉴스에서는 큐라티스가 올해 초 임상 1상 IND를 내고 식약처의 자료 보완 요청을 거쳐 6월 하순에 임상 신청을 마무리 했다고 한다. 이번 달 안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알려졌다. 승인 시 국내 첫 mRNA 코로나19 백신이라고 한다. 

 

큐라티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인 QTP104는 항원을 생성할 수 있는 염기서열이 있는 mRNA를 지질나노입자 등의 전달체와 함께 주입하는 기존 백신과 다르게 자가 증폭할 수 있는 차세대 백신이라고 한다.

 

큐라티스는 현재 FDA에 1상 IND를 냈다고 하고, 인도에서 임상을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임상 승인이 나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관련주는 뭐 그렇게까지 밀접하게 관련이 있지는 않다. 

 

대장주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라고 할 수 있겠다. KAI-열림헬스케어투자펀드가 큐라티스 지분 8.58%를 갖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가진 KAI-열림헬스케어투자펀드의 지분율이 0.32% 밖에 안된다. 

 

굳이 깊이 따져보면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간접적 비율로 가진 지분율은 0.027% 정도 될 듯하다. 10만주 있으면 27주 들고 있는 수준이다. 

 

뭐 그렇기는 한데 관련주 자체가 워낙에 없어서 얘가 대장인 것도 이해는 간다. 

 

다음으로, 아즈텍WB는 지분을 정확히 얼마 갖고 있다는 얘기는 없다.

1분기 보고서 기준으로 이 회사가 출자금 및 비상장주식으로 21.5억원을 갖고 있는데 이게 큐라티스랑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에 투자한 돈이라고 한다. 

 

이거 갖고는 지분율이 얼마인지 알 수가 없다. 차라리 이 회사가 코리아에셋투자증권보다 큐라티스 지분이 많을 듯. 

 

얘는 예전에는 무상교복 관련주였고, 한때 민주당의 김두관 관련주이기도 했다. 2012년에 경남도지사 때려치고 대선 경선에 나올 때 잠깐 올랐다.

 

또, 아주IB투자는 여기에도 낀다. 아주좋은벤처투자(아주IB투자가 지분율 15%를 갖고 있다)가 큐라티스 지분을 3.9% 갖고 있다. 

 

간접적으로 따지면, 15% * 3.9%하면, 0.585%로 오히려 코리아에셋투자증권보다 많다. 하지만, 이미 다른 관련주로 인식되고 있고 시가총액도 많이 오른 상태라는 것이 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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