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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유전자 가위 기반 치료제가 승인되었다는 소식에 유전자 가위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버텍스 파마슈티컬스 크리스퍼 테라퓨틱스라는 곳이 영국의 MHRA(의약품 규제 담당)가 겸상 적혈구 빈혈 및 베타 지중해 빈혈 치료를 위한 유전자 편집 치료제 카스거비를 조건부 허가했다고 한다.

 

카스거비에 사용된 유전자 가위 기술인 CRISPR은 2020년에 노벨상을 받기도 했다. 회사에 의하면 영국에서 약환자 2000명이 카스거비를 통해 치료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치료제의 허가가 막바지에 다다른 상황이라고 한다. 미국 FDA는 10월 31일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열어서 미국 버텍스 파마슈티컬스와 스위스 크리스퍼 세러퓨틱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유전자 편집 치료제인 엑사셀의 사용 승인에 관해 논의했다고 한다.

 

자문위원들은 치료제 승인에 따른 이점이 위험보다 크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해외에서는 버텍스, 크리스퍼 외에도 버브 테라퓨틱스 등이 빠르게 성장 중이고, 올 6월에는 일라이릴리가 버브 테라퓨틱스가 개발하고 있는 심혈관 치료제를 최대 6억 달러에 기술 도입하는 등의 이슈가 있었다.

 

관련 종목의 대장주는 툴젠으로, 툴젠은 2013년 세계 최초로 유전자 가위로 인간 유전자 교정에 성공한 서울대의 김진수 교수가 창업한 회사다.

 

희귀질환인 샤르코-마리투스병의 치료 TGT-001 등을 개발하고 있다. 전 세계에 원천특허와 응용특허가 많다.

 

다른 종목으로는 엠젠솔루션, 마크로젠, 인트론바이오 등이 있다.

 

마크로젠은 17일 상한가를 기록한 회사로 2018년 3월에 미국 브로드연구소로부터 유전자 가위 관련 기술을 들여왔다. 3세대 CRISPR-Cas9를 비롯해 총 50여건의 크로스퍼 관련 기술을 확보했다고 한다. 2018년 1월에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약물유도 유전자 가위 재조합 벡터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유전자 형질 변환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엠젠솔루션은 툴젠 다음으로 주가가 많이 올라간 종목인데,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서 형질 변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트론바이오는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개량형 박테리오파지를 개발하고 있고, 진원생명과학은 또 VGXI가 유전자 치료제 핵심 원료인 플라스미드 DNA를 위탁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그 외에 젠큐릭스도 있고, 앱클론, 에스씨엠생명과학, 바이오에프디엔씨, 오디텍, 바디텍메드는 툴젠과 엮여있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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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에너지 난으로 인해 유럽에서 항생제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 관련 방역 규제가 풀리고 이로 인해 확진자가 증가했고,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 비용이 상승하는 등의 여러 요인이 겹치면서 수급 불균형이 생기고 있다고 한다.

 

유럽 현지의 보건 당국에 의하면 최근 유럽 각국에서 아목시실린과 세팔로스포린 등의 현장의 수요가 높은 주요 항생제 제품이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들 약품은 중이염과 같은 가벼운 감염 증세에서부터 폐렴 등의 위중한 질환에까지 널리쓰이는 의약품이라고 한다.

 

프랑스의 보건 당국에서는 11월부터 아목시실린에 대한 처방을 현장에 있는 의료진에게 자제할 걸 권고하고 있다고 한다.

 

영국도 약국당 돌아가는 항생제 물량을 제한하는 임시방편을 내렸지만, 공급이 언제 정상화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한다. 이탈리아와 독일에서도 아목시실린 및 기타 항생제의 재고가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EMA(유럽 의약품청)에서는 아목시실린 부족 상황을 조사하고 있고, 원인 분석과 해결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을 하면서 의약품 원재료와 포장재 등의 제조와 공급이 감소하였고, 에너지 난 등으로 인해 생산량도 줄었다고 한다.

 

아목시실린과 관련된 종목은 많기는 한데

 

일단 아미코젠은 페니실린계 항생제에 적용되는 SP CX효소를 개발하고 있다. 이 효소를 통해 아목시실린을 합성하는 걸로 쓰고 있다고 한다. 상용화에 성공했다는 말도 있는데 어차피 이게 중요한 문제는 아닌 거 같다.

 

그 외의 아목시실린과 관련된 종목들은 종근당, 휴온스, 일성신약, 대웅제약 등이 있다.

 

기타 항생제 관련 회사는 너무 많아서 솔직히 고르는 게 불가능해 보인다. 중소형주에서는 고려제약, 인트론바이오, 크리스탈지노믹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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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러 대기업들이 대체육 시장에 투자한다고 하고 있는데 국내에서 아직 관련주가 그렇게 주가가 오르고 있지는 않다.

 

대체육의 부각은 비건, 동물윤리 등도 있기는 하지만, 축산업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 등이 부각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전세계가 탈탄소 움직임을 보이는 게 약간 영향이 있는 듯하다.

 

글로벌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의 대체육 시장 규모는 2019년에는 47억 달러에서 2023년에는 60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대체육 판매량은 2018년~2020년까지 연평균 31%의 성장을 보였다고 한다.

 

UBS에서는 식물성 육류시장이 2030년에는 93조원으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대체육은 2040년 전 세계의 육류시장의 60%를 차지하여 기존 육류를 넘어설 것이라고 한다.

대기업 중에서는 구체적으로 한화가 최근에 투자 소식을 발표했다.

한화는 싱가포르 비건 수산물 스타트업에 투자하였다.

 

싱가포르의 식물 기반 식품 기업인 그로스웰 푸드가 9월 16일에 프랑스 투자사 크레아데브가 주도한 시리즈 A 펀딩 라운드에서 2200만달러를 모금했다고 한다. 여기에는 아이리스펀드(아이리스캐피탈, 한화, 펜자나캐피탈이 지원), 테마섹, GGV캐피탈, DSG컨슈머파트너스 등도 참여했다고 한다.

 

한화는 투자 금액 자체는 별로 크지 않아보인다.

CJ제일제당은 올해 7월에 이스라엘 세포 배양육 기술 스타트업인 알레프팜에 투자했다고 한다.

 

수원 광교의 연구소에서 배양육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외부 투자 등을 통해 협업 기회 모색 및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싱가포르의 배양육 기술 보유기업인 시오크미트에도 투자했다고 한다.

 

식품 산업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프론티어 랩스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SK는 7월에 미국 대체육 스타트업인 네에처스파인드에 투자를 했다. 

농심은 1월 대체육 브랜드인 베지가든을 선보였다.

 

농심 연구소와 농심그룹 계열회사인 태경농산이 2017년부터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완성한 식물성 대체육 제조기술을 간편식품에 접목했다고 한다.

 

롯데도 2019년에는 엔네이처 제로미트를 선보이면서 밀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치킨너겟과 커틀릿을 출시하였다. 롯데지알에스는 롯데리아를 통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식물성 버거인 미라클버거를 선보였다.

 

7월엔 신세계푸드가 독자기술을 통해 만든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출시하였다.

돼지고기 부문이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돼지고기 대체육 햄 콜드컷을 첫 제품으로 선보였다. 

 

미래에셋은 미국의 대체육 시장에서 뜨고 있는 회사인 임파서블푸드에 3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다. 원래 1800억원을 투자해놓은 상황이어서 총 4800억원을 투자하게 되는 셈이다.

 

임파서블푸드는 2011년에 스탠퍼드대 출신 화학자인 패트릭 브라운이 만든 대체육 전문 회사다. 여기에는 빌 게이츠, 리카싱(홍콩 부호) 등이 투자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임파서블버거는 디즈니의 테마파크와 스타벅스, 버거킹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7000여곳에 납품 중이라고 한다.

 

이 회사의 기업 가치는 미래에셋그룹이 투자할 때 이미 5조원이었고 내년에 나스닥에 상장하면 11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동원F&B는 미국의 비욘드미트와 2018년에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여 국내 유통을 시작하였다.

 

풀무원은 두부면, 두부 텐더 같은 식물성 대체 단백질 식품을 통해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계열회사인 올가홀푸드를 통해 대두단백으로 만든 식물성 고기 식품 5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회사에 의하면 육류를 대체하기보다는 플렉시테리언과 리듀스테리언을 포함하여 식물성지향 식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단백질 식품의 선택지를 다양하게 제공하려고 한다고 한다.

 

풀무원은 미국 푸드 스타트업 블루날루에 투자하였다. 이 회사는 세포 수분배양 방식으로 생선 배양육을 개발하고 있다. 작년에 2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었는데 여기에 풀무원도 참여했다고 한다.

 

대기업 외의 중소기업에도 관련주가 있기는 하다.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인트론바이오가 대표적이다. 

이 회사가 대체육의 핵심성분과 이를 제조하는 방법에 대하여 미국 특허를 냈다고 한다. 이 기술 특허는 콩 레그헤모글로벌, 소 유래 미오글로빈 및 돼지 유래 미오글로빈과 각각 동일한 햄-글로빈 복합체 및 이들의 생물학적 공정을 통한 제조 방법 등에 관한 것이다.

 

회사에서는 대체육 개발 과정에서는 고기처럼 보이게 하는 첨가제 개발이 중요한데 이 특허가 이를 구현시키는 것에 적합한 특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작년 5월에는 대체육 관련 보유 원천기술 및 핵심원료에 대한 미국 FDA의 GRAS 인증 추진 계약을 맺었다고했다. 미국 관련 전문 기업과도 계약을 했다고 한다. 

 

핵심원료 물질 및 생산공정에 대한 FDA의 GRAS(식품 첨가물에 대한 인증)의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대체육 관련 기술 외에 얼마 전에 mRNA 관련 종목으로 주목받았다.

 

9월 15일에 mRNA 백신 플랫폼 기술인 mRNA 점막백신 기술과 관련하여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고 한다. 이 기술은 mRNA 점막백신 관련 기술로 점막백신 효과 증대 기술에 관한 특허라고 한다.

 

박테리오파지를 활용한 박테리오파지 디스플레이 기법이 적용되어 개발된 점막백신의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라고 한다. 이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의약품 기술로 개발될 수 있다고 한다.

 

회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진단 관련 부문이 성장하여 흑자로 전환되었다.

 

에스텍파마는 인트론바이오와 대체육 기술 관련 협약을 맺었다.

두 회사는 인트론바이오가 가진 eHeme 제조와 기술 사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협약을 했다고 한다. 협약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에서 eHeme 원료의 허가를 획득하고 건강기능 식품 원료 및 식품첨가물로서 상업화를 추진할 거라고 한다.

 

eHeme은 헤모글로빈에 있는 것으로 철분의 운반을 담당하는 Heme의 생체이용률을 개선시킨 인공 물질이다. 그 과정에서 에스텍파마가 인트론바이오의 지분 0.33%(98530주)를 취득했으나, 최근에 다 매각했다.

 

협약이 이어질 지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인 듯하다. 아무튼, 당시에는 에스텍파마가 이 협약을 통해 우선 eHeme의 우수한 철분 공급 기능에 중점을 두고 이를 건강기능 식품, 대체육 생산에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에스텍파마는 원료의약품 회사로, 여러 가지 바이오 벤처에 투자한 경력이 있다. 그리고 익절이 빠른 편이었다. 올리패스, 비보존 등에도 투자했으나 익절에 성공했고, 비보존은 매분기씩 지분을 조금씩 매각하고 있다.

 

에스앤디는 코넥스 상장 종목으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통해 9월 29일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된다.

가공식품의 특유의 맛을 내는 분말 및 액상 제품을 생산 및 공급하고 있고 조미식품도 공급하고 있다. 새로운 사업으로 식물성 고기 및 식용곤충 등의 단백질 소재 개발, 대체육 소재 출시 등을 통한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수면개선용, 위기능 개선용 등의 건강기능 식품 소재 개발에도 힘을 쓰고 있다. 거래처는 농심, 풀무원, CJ제일제당, KGC인삼공사 등이다. 실적도 전반적으로 성장세다. 작년 매출액은 565억원이고 영업이익은 9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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