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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에서 야마가타 현으로 이동하는 길에 본 절 하나.

동그라미 입구가 인상적이어서 그냥 찍어봤다.

야마가타(山形)현은 센다이가 있는 미야기현 왼쪽에 붙어있는 동네로, 현 이름처럼 그냥 산만있는 동네라고 봐도 무방하다 ㅋㅋ

센다이에서 야마가타가 있는 길로 가는 도중에 산동네에 야마데라(山寺)라는 절이 있다. 이름 그대로 산에 있는 절이다.

센다이에서 야마가타 쪽으로 기차를 타고 가는 길도 산길인데 산 부근을 지날 때 열차가 엄청나게 시끄럽다.

 

철로랑 바퀴랑 마찰해서 나오는 소리가 엄청 크게 들려서 귀를 막아야 할 정도인데 다른 일본사람들은 그냥 태연하게 있는 걸 보고 역시! 생각했다.

 

솔직히 지진도 별 걱정 안하는데(물론 자주 일어나니까 덜 걱정하는 거긴 하겠지만) 이런 소리가 뭐 걱정되겠냐 싶다.

그냥 보통의 절 같이 되어 있다. 그렇지만, 위에 올라서 보는 절의 풍경도 예쁘기도 하고 야마가타현과 미야기현 사이의 거의 중간 지점에 있고 앞으로 이 곳에 올 일이 없어보여서 들리게 되었다.

입장료는 300엔이었던 거 같다.

나무가 거의 90도 기울어져서 자라고 있었다. 생명이라는 게 질긴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봤다.

드문드문 노란 빛 빨간 빛으로 잎들이 물들고 있었다.

평소에 어딜 올라갈 일이 거의 없으니 이정도 산 올라가는 것도 힘들다...

여기가 절의 핵심 포인트 중의 하나. 조금 멀리서 찍어야 더 느낌이 좋게 나온다.

조금 멀리서 찍으면 이런 느낌이 나고 좋다. 약간 강원도 영월 선돌 느낌이 난다. 저 때가 9월이라 단풍이 안물들었는데 단풍이 물들고 카메라를 좀 좋은 걸로 하면 더 잘 나올 거 같다.

위쪽으로 올라가면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 같은 게 있다.

가보니 사람들이 이미 있었다. 개도 있었다.

왼쪽의 풍경.

왼쪽(서쪽), 북쪽(위쪽) 사이 전망.

정면과 동북쪽 전망.

저 각도에서 보면 남해 보리암 같은 느낌이 난다. 물론 거기랑 다르게 바다가 없기는 한데.

마스크가 아니고 앞치마가 둘러져 있다.

옷도 팔고 있었다.

절의 향기를 느끼고 이제 돌아간다.

내려가는 길에 돌담이 뭔가 느낌이 있어보여서

밑에 내려오면 종 같은 게 많다. 쳐도 되는데 꽤 소리가 크다. 치려고 했는데 다른 사람이 먼저 가서 쳐서 못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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