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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 상황이 조금은 안정되어 가는 중국이 백신 여권을 내놓았다. 

 

백신 여권이라고 하는 것은 백신을 맞은 사람에 한해 각국 정부에서 코로나 전파를 우려로 하는 격리 조치를 하지 않게 하고 국경 간 이동과 여행을 허용하는 제도이다.

 

중국의 외교부는 중국판 백신 여권인 국제여행건강증명을 중국 메신저인 위챗이랑 연결된 미니 프로그램으로 3월 8일 공식 출시하였다고 했다. 

 

건강 증명에는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개인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암호화된 QR코드가 들어가 있다. 

 

핵산 검사와 혈청 항체 결과, 어떤 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을 언제 맞았는지도 나와있다. 

 

중국 외교부의 대변인은 중국 측이 제공한 보안키로 QR코드 내의 정보를 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시진핑은 작년 11월 G20 회의에서 국가 간의 편리한 왕래를 위해서 QR코드 방식의 건강 코드를 상호 인증하는 시스템에 많은 나라들이 참여하자고 제안했다. 

 

그러한 것의 확장판의 하나로 백신 여권이 나왔다고 할 수 있겠다. 또, 2022년 2월에 베이징 동계 올림픽도 할 것이라고 하니 이게 중요해지는 듯하다. 

 

원래는 백신 여권을 유럽 쪽에서 먼저 생각했지만,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은 백신 여권의 신속한 도입을 주장하지만, 독일이나 프랑스 같은 큰 나라는 일단 확산이 안되도록 하는 게 중요해서 그리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 

 

한국 정부도 중국의 제안을 받아서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WHO는 현재 상황에서는 백신 여권 도입을 권장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현재 허가된 코로나 백신의 면역력이 얼마나 지속되는 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고 하였고, 특정한 이유로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사람들이 불공평하게 대우를 받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모습이다. 

 

한편, 케어랩스는 올해 1월에 백신 여권 국내 출시에 나선다고 밝히기도 했고, 그로 인해 오늘 주식시장에서도 꽤 주목을 받았다. 

 

케어랩스의 100% 자회사 굿닥이 코로나19 모바일 여권 굿닥패스의 국내 출시에 나선다고 했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정부가 발급하는 증명서를 디지털 인증서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사용자는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이 있다는 정보를 앱에 등록하고 발급된 디지털 인증서를 해외 입출국과 공연장 입장 등에 사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굿닥패스가 구체적으로 출시가 됐는 지에 대한 얘기는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1월에는 다음 달 말에 나올 것처럼 했으나 아직 나오지는 않았다. 

 

케어랩스의 작년 실적은 흑자를 기록하여 일단은 괜찮은 상황이기는 하지만, 시가총액이 꽤 크다는 점이 있다. 최대주주가 구 데일리블록체인(현 시티랩스, 상장사)이기도 한데, 여기 회사 재무제표가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니다.

 

SGA솔루션은 기존의 QR코드보다 5배 이상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2차원 바코드를 개발했다고 하여 관련 기대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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