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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바이오센서가 1월 말에 상장예비 심사 신청을 하였고, 보통 영업일 기준으로 45일이면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하여 SD바이오센서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상황이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다시 봉쇄를 일부 해제하면서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고, 서울시에서는 자가진단키트를 둬서 서울형 방역을 한다고 하면서 진단키트 관련주들이 다시 오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이 그렇게 길지는 않을 거 같으나 SD바이오센서 상장이라는 마무리가 있기 때문에 주가에 반영된 거 같다. SD바이오센서의 작년 매출액은 1조 6862억원, 영업이익 7383억원, 당기순이익 6178억원이었다. 

 

씨젠보다 많은 금액이고 재작년인 2019년에는 매출액 729억원에 불과했다. 그래서 사실 끝물이라서 상장하는 것도 있기는 한데 상장한다고 하니 아무튼 기대감이 있는 듯하다.

 

SD바이오센서는 정확도 99%의 PCR 방식 진단키트와 결과 확인까지 15분밖에 안 걸리는 신속 항원진단키트와 형광진단키트까지 갖고 있다. 설립 당시부터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현장진단 핵심기술을 확보했다고 한다. 

 

코로나19 현장 진단키트는 세계 최초로 WHO 긴급사용승인을 받고, 코로나 형광진단키트는 국내 기업 최초로 정식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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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SD바이오센서 관련주는 오르비텍이 대표적이었다. 오르비텍은 SD바이오센서에 투자를 했는데 이게 복잡하게 되어 있다. 

 

오르비텍이 99.04%(이 정도면 그냥 편의상 100%로 함) 보유한 오비트파트너스가 브릭-오비트 6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앞으로 6호라고 부름)이라는 회사를 통해서 SD바이오센서의 2대 주주인 바이오노트에 168억원을 투자했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사업보고서를 보면, 6호가 5.86%를 갖고 있다고 한다.

 

근데, 이 바이오노트는 SD바이오센서의 지분을 26.4% 갖고 있다고 한다. 또 오르비텍 100% 자회사 오비트가 가진 6호의 지분율이 2.81%이다. 이렇게 4단계를 거쳐서 오르비텍이 가진 비율을 따져보면, 0.05% 비중이 될랑말랑할 수준이다. SD바이오센서 시가총액이 10조라고 하면 .50억 정도 되는 수준이다. 실질적 가치가 매우 낮다.  

 

지금 시가총액보다 큰 금액이다. 오르비텍 자체 사업이 그렇게 좋지 못하고 그래서 M&A 됐다는 것도 생각해야 할 이슈이다. 그래서 이제는 유유제약 쪽으로 옮겨간 듯한 느낌이 든다. 

 

여기에서도 알 수 있는 게 원래 알려졌던 종목은 다시 같은 이슈가 나왔을 때 주가 오르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유유제약은 SD바이오센서의 진단키트 유통과 수출을 담당한다고 해서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우선주가 두 개나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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