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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으로 틀릴 확률이 훨씬 높다. 아니 오히려 틀렸다고 가정하고 적는다. 절대 참고하지 마라.

 

다만 글로 적어서 내가 맞게 판단했나 아닌가만 확인하고자 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임상 3상을 식약처에게 승인받았다고 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상한가에서도 잔량이 50만주 정도 있었는데, 역시나 NH상따가 들어왔기에 상한가로 마감하는 것은 실패했다.

 

NH상따는 매도를 조금씩 하면서 순매수 잔량이 4만주대를 기록하였다.

 

약간 SM C&C가 1주 전에 상한가 갔을 때랑 느낌이 비슷한데, 이 종목은 상한가를 가지는 못했다. 그리고 회사도 완전 다르고 재료도 완전 다르다.

 

SM C&C는 모회사의 M&A이슈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 백신 3상이다. 시가총액도 거의 40배 차이나니까 직접 비교하는 것은 어려워보인다.

 

국산 코로나 백신이 없는데 현재 백신 수급이 그렇게 널널하지는 않은 상황이고, 국산 1호 백신에 가장 임박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요즘 인기있는 mRNA 백신은 아니라는 것이 약간은 디스카운트요인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3상 소식이 있기 몇 거래일 전부터 주가가 올랐던 게 이미 알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기에 이런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재료가 오픈되었다고 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여기서 엄청난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하지만, 10일 상한가 부근에서 꽤나 많은 거래가 터졌기 때문에 물량을 떨어내려는 움직임이 있을 듯하다.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1일에 대략 -2~3% 선에서 시작한 뒤에 주가를 회복해서 상방 VI근처까지 가거나 상방 VI를 기록한 뒤에 올리는 척하면서 개미를 꼬시다가 그 후로부터 하락세로 전환할 것 같다. 이게 장 시작 후 1시간 안에 일어나는 움직임이라고 생각.

 

만약에 장기적으로 주가를 올릴 생각이면 내일 별 변동 없고 거래량이 적게 나올 것 같은데, SK바사정도의 시가총액 종목을 그렇게 컨트롤 하는 것도 쉬워보이진 않음.

 

10일 상한가 근처에서 거래가 된 대량 물량을 어느 정도 청산해야 한다는 관점이 있고, SK바이오사이언스가 단기적으로 더 크게 급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점도 감안했다.

 

물론, 정부에서 밀어준다는 게 엄청 크기는 한데, 그것만 갖고 모든 게 해결되는 각은 아닌 거 같다.

 

또한, 실험도 비교임상 방식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을 3000명에 투여하고, 대조 백신에 990명을 투여한다는 것이다. FDA 등에 승인된 백신은 3~4만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하는데 10% 규모로 한다. 그것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대조군으로 사용되는 걸 보니 100% 내수용 임상 시험 같은 느낌이다.

 

국내 1호 백신이라는 타이틀을 빠르게 얻어내려는 것 같은 느낌이다. 셀트리온과 비슷한 느낌이다. 근데 또 이렇게 속도가 빠르면 3상 승인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될 수도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AZ 백신을 생산하고 있어서 실적 개선도 빠른 편이라서 PER 예상치로 보면 바이오 치고는 그렇게 아주 높은 수준까지는 아니다.

 

또, 아직은 FDA 승인이 안났지만 노바백스 백신도 여기서 생산할 것으로 보이기에 3상에 엄청난 문제가 있지 않으면 주가가 어느 정도는 지지해 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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