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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개선 종목을 보다가 익숙한 이름의 회사가 눈에 들어왔다.

 

바로 삼화전기인데, 이 종목은 2017년에 투자해서 2018년 중반 정도에 나름 고점 근처에서 팔면서 내 기준으로는 대박을 쳤었다. 산 주식수가 얼마되지는 않지만 말이다.

 

그때 한참 전기자동차 관련 종목이 강세였고 2017년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는 좋은 편이라서 좋게 움직였지만, 실적이 그만큼 받쳐주지 못해서 그 이후로는 쭉 내리막길을 걸었다. 

 

하지만, 1분기 실적을 보니 이번에는 정말 실적이 잘 나오려나 싶기는 하다. 그렇지만 이미 주가가 많이 올랐다고 하는 것도 약간 걸리기는 한다. 

 

삼화전기는 전해 콘덴서 업체로 삼화콘덴서의 계열사다. 삼화콘덴서도 위에서 말한 2017~18 시기에 MLCC 관련주로 기대를 받아서 주가가 크게 오르기도 했다. 

올해 1분기 제품별 매출 및 비중이다. 

 

작년 전체 실적을 나타내는 사업보고서에서의 매출 비중과는 큰 차이가 없다. 전해콘덴서의 비중이 60%였다. 그냥 특정 제품의 매출액이 늘어는 것은 아닌 것 같고, 사업 자체가 순항인 거 같다.

1분기 매출액 586억원, 영업이익 53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이다. 작년 1분기에는 매출액 449억원 영업이익 8억원 정도였던 수준에 비하면 엄청나게 개선되었다.

 

실적 개선의 이유로는 5G가 영향이 있을 것 같다. 얼마 전에 통신장비에 적합한 하이브리드 커패시터를 개발에 성공해서 양산, 국내 최대 5G 통신장비 업체에 공급 중이라고 한다. 삼성전자인가? 아마도 그럴 듯.

 

저온은 영하 55도씨까지, 고온은 150도씨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이브리드 커패시터인데 고체 전해질과 액체 전해질을 동시에 사용하여 전압 한계 문제점을 극복했다고 한다. 전기자동차에서도 쓰일 수 있다고 한다. 

 

이 하이브리드 커패시터는 국내 및 독일의 전기자동차에 공급되고 있다고 한다. 

 

슈퍼커패시터 관련 이슈도 있는 종목인데, 사실 이거는 2017년부터 우려먹던 거라서 얼마나 영향이 있을 지는 모르겠다. 

 

삼화전기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소재부품 기술개발 사업 국책과제인 에너지회생용 초고출력 슈퍼커패시터 개발 과제로 고출력 전기 이중층 커패시터(EDLC)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한국전기연구원, 건설기계부품연구원 등과 이를 이용한 시스템 실증평가를 수행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초고출력 슈퍼커패시터는 빠른 충전 속도, 높은 출력, 긴 수명이 장점이라고 한다.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어서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로 각광받고 있다. 이를 활용해서 에너지 회생 효율의 향상 장기 신뢰성에 의한 유지보수, 경비 절감이 가능하여 그린뉴딜에서 좋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한다. 

 

슈퍼 커패시터는 고전압, 대전력 환경을 필요로하는 스마트 전력전송, 태양광, 풍력에서의 단주기 출력변동에 대한 스마트 분산전원 분야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3월 18일에는 장수명 전기 이중층 커패시터를 개발해서 공급한다고 밝혔다. 빠른 충전 속도와 기존 대비 30% 늘어난 수명, 높은 출력이 특징이라고 한다.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과 충전 및 방전시 화학반응이 없어서 그린뉴딜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배터리 성능 향상으로 자동차 배터리 수명을 2배 이상 연장시킬 수 있고, 신재생에너지 중 하나인 풍력발전기의 피치 컨트롤 시스템과 같이 사용하면 기존 배터리의 내구성 문제 해결이 가능하여 교체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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