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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감사원장이 대선에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면서 최재형 관련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편으로는 세상이 참 말세다 라는 생각도 든다. 

 

얼마나 상황이 그러면 그냥 대통령 밑에서 일하던 사람이 대통령이랑 대립한다고 지지율이 올라가니 말이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PNR리서치가 머니투데이,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19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차기 대통령감 적합도 여론조사를 했다. 

 

거기에서 윤석열의 적합도가 33.9%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이 수치는 저번에 비해서 5.2%P 줄어든 수치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7.2%로 1.0%P오르면서 2위를 유지했다. 

 

그 뒤에는 이낙연 13.0%, 정세균 4.7% 순이었고, 최재형 감사원장이 4.5%로 5등을 기록했다. 그 뒤로는 홍준표, 안철수, 심상정 등이 있었다. 

 

최재형 감사원장이 주목받는 점은 출신이 경남이라는 것이다. 그것 말고는 다른 거는 윤석열이랑 이미지가 겹친다는 느낌이 든다. 또한, 이준석 마냥 뭔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는 생각은 들만한 인물도 아니고 국민의 힘에 입당한다고 하더라도 경선을 통과할 것이라고 쉽게 생각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지금 상승세를 타는 주자는 맞고 시장에서는 이거 말고는 해먹을 만한 게 없다고 보고 있는 거 같다. 

 

최재형 원장 출신지는 경남 진해로 윤석열보다는 지역기반이 확실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대선 본선에 나간다면 오히려 윤석열이 유리한 점도 있어 보인다. 충청도 지역이 스윙보터기 때문이다. 

 

최재형 관련주 중에 전에 이미 말한 이루온과 피피아이를 제외하면

 

한세엠케이는 김동녕 대표이사가 최재형 감사원장이랑 경기고, 서울대학교 동문이라고 최재형 관련주가 됐다. 

 

가장 빠르게 상한가를 기록한 모습이다. 

 

다음으로, 오픈베이스는 얘는 예전에는 안철수 테마로 잠깐 움직였던 종목인데, 정진섭 대표이사가 서울대학교 출신이라서 최재형 관련주로 해먹고 있다. 

 

MH에탄올은 저번에 신공항 관련주 기대감이 있다고 하는 글을 올렸는데, 경남 진해 출신인 최재형 감사원장 관련 기대감이 반영되어 상한가까지 오른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영화금속도 가덕도 신공항 관련주였는데 최재형 감사원장 이슈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MH에탄올보다는 더 빠르게 상한가를 갔다. 

 

한일단조는 얼마 전에는 한미 미사일 협정 사거리 제한 폐지로 방산 이슈로 올리더니 이번에는 또 최재형으로 엮어서 주가를 올리고 있다. 회사가 진해에 부동산이 있다는 게 이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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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골프장 이용객이 늘어났다는 것은 이미 다들 아는 사실이지만, 골프장 수요가 늘어난 것에 대한 숨겨진 관련주중에 하나가 MH에탄올인 거 같다. 

 

골프장의 이용객은 작년에는 10% 늘었고, 그린피도 전국적으로 20% 올랐다고 한다. 실외골프장보다 저렴하고 지인끼리 소수로 모일 수 있는 스크린골프장도 20대와 30대 위주의 신규 유입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매출액이 20% 급증하였다. 

 

그러한 반면 골프연습장은 코로나 직격탄을 맞아서 작년에는 전체의 10%에 달하는 1100여곳이 사라졌다고 한다. KB금융그룹이 6월 6일 내놓은 자영업 분석시리즈 '코로나19가 갈라놓은 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장의 차별화' 보고서에서는 전국에 영업 중인 골프연습장이 작년 말 기준으로 9317개로 1만개를 웃돌았던 2019년에 비해서 9.1% 줄었다고 한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1.6%씩 연평균으로 증가했던 것과는 다른 상황이라고 한다. 불특정 다수와 접촉해야 하기 때문에 코로나의 타격을 받은 듯하다. 

 

야외 골프장 이용객은 2019년에는 4170만명이었는데, 작년에는 4670만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골프 인구는 2019년보다 46만명이 늘어난 515만명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골프 경력이 3년 이하인 신규 골프 입문자 중에서 20~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에는 65%가 됐다고. 4인 이하 소수로 즐길 수 있고, 해외 여행을 못가니까 골프장으로 몰린다는 이야기가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의하면 지난달까지 1년간 대중 골프장 그린피는 주중에는 19%, 토요일에는 15% 올랐다. 특히 회원제보다 저렴한 대중제 그린피가 오르고 있다고 한다. 

 

전국 동호회 종목에서도 축구와 풋살(20.8%) 다음으로 가입자가 많은 종목의 동호회가 골프(14.4%)라고 한다.

 

MH에탄올은 용원개발과 진해오션리조트의 최대주주이고, 지분율은 올해 1분기말 기준으로 51%, 60.48%이다. 

 

용원개발의 용원CC(용원골프클럽)는 경상남도 진해시 용원동에 있다. 남해 섬들과 태평양이 보이는 뷰가 장점이라고 한다. 또한, 가덕도 신공항과 가깝다는 이점이 있다. 

용원골프클럽의 이용료는 위와 같다. 

 

다음으로, 진해오션리조트의 아라미르 골프장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에 위치해 있다. 진해오션리조트는 용원개발의 종속기업이다. 

 

용원개발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00억원, 영업이익 17억원, 당기순손실 13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총 실적으로는 당기순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 아직까지는 금융원가가 많아서 영업이익보다 금융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추세다. 하지만, 적자를 내지 않고 있는 것이 기대감을 심어주는 상황이다.

 

또한, 가덕도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신공항이 설치된 이후에 땅값 상승이라거나 실적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닐까 싶다. 

 

회사의 본업은 주정 사업인데, 올해 1분기에 주정사업 실적은 매출액 121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주정사업은 보통 정부에서 회사별로 점유율을 지정해서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점유율(매출액)을 늘리려면 다른 회사를 인수하는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거꾸로 보면 안정적인 사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작년 사업보고서에서 가져온 것인데, 주정사업 매출액이 작년에 513억원, 골프장은 434억원으로 2019년에 비해서 꽤 큰 상승률을 보였다. 

 

그러한 결과가 2020년 호실적으로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작년 주당 배당금은 350원으로 지금 주가로 따지면 3.45%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자사주가 11.8%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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