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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하기에 갔다가 다시 미토시로 가서 북쪽 방향으로 올라갔다.

이바라키 현의 미토(水戸)와 후쿠시마 현의 고리야마(郡山)를 연결하는 노선이라고 해서 두 지역의 앞 글자만 따서 스이군(水郡)선이라는 노선이 있다.

미토에서 그걸 타고 많이 가면 후쿠로다역이라는 곳이 있어서 후쿠로다 폭포가 있는 곳으로 갈 수 있다.

근데, 스이군 선은 열차가 자주 오는 게 아니라서 중간에 기다리는 시간이 많았는데 돌아다니다가 미용실 앞에 가면이 걸려있었다.

후쿠로다 폭포에 가까운 역이 있는데 역에서 내려서 걸어서 갈 수도 있을 정도로 거리가 멀진 않다. 가는 길에 마을 분위기가 있어보여서 찍어봤다.

근데, 구글 맵을 보고 가는데도 길을 잃어버려서 시간이 좀 걸렸다.

타고난 길치라서 지도를 봐도 길을 잘 못찾는 경우가 있다.

후쿠로다 폭포는 일루미네이션도 꽤 유명하고 사진도 있어서 보러 왔는데 내가 오니까 또 안하고 있더라.

그래도 폭포라도 봐야겠다 하면서 폭포를 보러 갔다.

여러 방향으로 갈라져서 물이 내려와서 웅장함은 조금 떨어지는 거 같은데 그래도 이정도면 큰 폭포라고 볼 수 있을 거 같다.

터널 안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위로 올라갈 수 있다. 위에서는 조금 더 폭포를 한방에 볼 수 있다.

멀리서부터 물이 떨어지는데 일부는 얼어있고, 일부는 흐르고 있어서 약간 애매한 폭포인 상태다.

확대해서 보면 약간 하트 같이 생겼다. 이래서 전망대에 하트가 많이 있었나 싶기도 하다.

옆 쪽으로도 가서 봤다.

역이 나름 분위기 있게 생겼다. 산장 같기도 한데 안에는 거미줄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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