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MALL

출발이 빨라서 그런 지 히타치 해변공원을 보고 미토로 돌아왔는데도 2시 정도 밖에 안됐다.

그래서 이바라키 현 주변을 돌아다녀보려고 공원과 가까운 꽤 큰 동네인 미토시에서 가볼만한 곳을 찾아봤다. 일단 미토타워가 뭔가 있어보여서 갔다.

미토타워는 약간 필름처럼 생긴 탑이다.

옛날 느낌나고 필름을 휘어지게 만들어놓은 타워를 보고 싶어서 미토타워까지 갔으나, 공사 중이라서 운영은 하고 있지 않았다. 안에 들어갈 수도 없었다.

타워 바로 앞에 미술관 같은 것도 있는 것 같다.

운영을 안하니 더 볼 것도 없어서 다음에는 조금 가까운 토키와 신사라는 곳에 갔다.

가이라쿠엔이라는 명소가 있기는 한데 지금 계절에 갈 만한 곳은 아닌 거 같아서 그냥 근처 신사나 찍고 돌아가야겠다고 생각.

저 계단을 올라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큰 벌이 날아와서 엄청 쫄았다. 마침 신사 올라가는 길에 벌 조심하라고 그림까지 붙어있으니까 더 걱정되어서 그냥 가지 말까 하는 생각도 했다.

밑에 까만 A4 용지 크기 종이가 벌 조심하라는 내용이다. 벌도 크게 그려놔서 공포가 극대화됐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고 사람도 몇명 위에 있는 거 같아서 다시 용기를 내고 갔다.

술통 같은 걸 걸어놓는 신사가 몇 군데 있더라.

토리이 천국

무슨 나무였는데 설명을 까먹었다.

결혼 사진 찍으러 온 커플이 하나 있었다. 부디 행복한 결혼하시길.

미토역으로 돌아가는데 뜬금없이 코리아 타운 총집합 점포가 보였다. 이바라키에서는 큰 도시지만 별로 큰 도시는 아닌 미토시에서 뜬금없이 이런 걸 보니 약간 웃겼다.

이런 게 다있네 하는 느낌.

미토시를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728x90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