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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식시장이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그 중에서도 그나마 나은 편인 곳이 전기차 배터리 관련 종목인 거 같다.

 

하지만, GM이 전기차 볼트 배터리 문제로 LG화학에 비용을 청구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사실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자동차 배터리 수주잔고가 100조원을 넘었다 뭐 이런 이야기가 있는 게 좋은 소식이기는 하지만, 안전성이 문제되면 리스크로 다가올 수 있다.

 

자동차라는 것이 교통사고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주요 사망 원인 중의 하나로도 취급받고 있는 게 교통사고이기에 차량의 안전성이라는 게 중요할 수 밖에 없다. 

 

그러면 안전성이 있다고 평가받는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기대감이 생길 수 있겠다. 전고체 배터리 관련 모멘텀이 터지는 것은 국내에서 관련 뉴스가 나오는 것도 있고, 해외이지만 다른 회사가 관련 제품을 내놓는 것이 어느 정도 가시화되면 영향이 있을 듯 하다.

 

이게 그렇게 단기간에는 되지는 않을 거 같지만, 그럼에도 한번 정도는 관련 종목들로 해먹을 거 같은 느낌이 든다.

 

국내에서는 씨아이에스가 전고체 배터리 생산 시설을 위해서 토지 매입을 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줬었다.

 

실적도 나쁘지 않은 거 같은데, 전고체 배터리 대표 종목은 씨아이에스, 한농화성이다. 둘 다 대장주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게 때마다 주가가 강한 애가 바뀌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그래도 굳이 딱하나 고르자면 지금으로는 씨아이에스가 대장이라고 해야겠다.

 

두 회사 2분기 실적이 괜찮은데 한농화성 먼저 보면

한농화성은 올해 2분기까지 매출액 1243억원이고, 영업이익 100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98억원이다. 2분기에만 영업이익이 61억원으로 1분기보다 확실히 높은 수준이다.

근데, 사실 이 회사는 2차전지 관련 사업을 하진 않고 있다. 계면활성제, 유화제, 글리콜에테르 등을 생산하는 화학 기업이다. 

계면활성제가 대부분이라서 KCI랑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는데 실적은 KCI보다 더 나은 모습이다.

 

한농화성이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인 이유는 국책과제인 리튬금속고분자전지용 전고상 고분자 전해질 소재 합성 기술 및 상용화 기술 개발의 주관기업이다. 여기에서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을 개발 중이라고 한다.

 

한국화학연구원과 LG화학(에너지솔루션)이 참여 기관으로 연구를 함께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화학연구원과 LG화학은 이를 이용한 배터리의 안정화, 성능평가 등을 담당하는 회사이다.

 

2분기처럼 실적이 계속 나온다면 실적주로도 나름 괜찮은 상황이라고 할 수는 있다. 하지만, 화학 관련 종목들이 인플레이션의 영향이 있어서 그런 것 같은 느낌도 있어서 이게 영원히 이어질 실적인지는 지켜봐야 할 거 같다.

 

씨아이에스는 SBI인베스트먼트(소프트뱅크그룹 계열)가 운영하는 지비이홀딩스라는 회사가 작년에 최대주주가 되었다.

 

STX중공업으로부터 토지를 매입하고 그용도를 전고체 배터리 관련 생산으로 하면서 전고체 관련주로의 위상을 더 확실히 했다고 할 수 있겠다.

 

전극제조 장비 회사인데, 국내에는 상장사인 피엔티와 경쟁 관계라고 한다. 피엔티와는 조금 다르게 매출 실적이 상당히 들쭉날쭉한 편이다. 사실 피엔티도 들쭉날쭉 했었는데 최근에는 좀 나아진 편이지만 얘는 좀 다르다.

 

어차피 지금은 전고체 관련주로 움직여서 회사의 실적 자체가 그렇게까지 중요하지는 않은데 그럼에도 회사인데 실적이 어느 정도 받쳐줘야 한다는 생각은 있을 수 밖에 없다.

회사의 2분기까지의 실적은 매출액 732억원, 영업이익 107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이다. 2분기 자체는 매출액이 710억원이다. 그걸 다르게 생각하면 1분기에는 매출액이 22억원 정도였다는 건데, 그만큼 매출액이 자주 변한다는 불확실성으로 볼 수 있겠다.

수주잔고 자체는 2722억원으로 꽤 많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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