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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러시아에 대항하기 위해서 새로운 가스관을 구상하고 있다고 해서 관련주들이 강세였다.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가 유럽의 에너지 안보 문제를 해결하려고 포르투갈-스페인-프랑스-독일 이렇게 가스관을 이를 것이라고 한다. 

2019년에 프랑스가 반대해서 보류된 프로젝트가 있는데 거기에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우호적이었다고 하는 듯하다. 프랑스 동쪽 피레네 지역을 가로지르는 가스관이라고 한다.

스페인은 EU집행위원회가 이 사업 자금을 대줄 것을 원하고 있다고 한다. 독일의 숄츠도 이를 지지하고 나섰다고 한다.

근데, 이걸 단기간에 진행할 수가 없어 보인다. 한다고 결정하는 데에만 적어도 2년 이상은 걸릴 거 같고 돈을 지원받고 실제로 건설까지 해야되니까 단기간에 절대로 불가능한 거고 건설할 때쯤 되면, 러시아는 전세계 경제위기를 맞아서 가스를 싸구려에 수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뭐 주식시장이 그런 걸 생각하는 곳이 절대 아니기 때문에 관련주들이 반등했다. 가스관 관련주는 북한하고 러시아를 잇는 가스관 관련주가 난리였을 때에는 지금 조선, 플랜트 등으로 난리가 난 피팅 관련주였다.

주로 디케이락 이런 회사가 강세였다. 그러다가 동양철관, 휴스틸 이런 철강 관련주가 강세였었다. 휴스틸은 이번에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로 상한가를 가기도 했다.

아무튼, 그것 말고 이번에 강세였던 것은 화성밸브였다. 화성밸브도 남북러 가스관 관련주 때 강했던 종목이기는 했다. 이번에 서울시 물난리로 한 번 올랐다가 이번 뉴스로 또 오르게 되었다.

하지만 이 가스관 구상이 언제 다시 얘기가 나올 지 모르기 때문에 그것만 바라보고 있기는 어려워 보인다. 물론 세력이 장난칠 수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