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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관련 식약처 허가가 났다는 소식으로 네오펙트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네오펙트의 관계사(지분 49.4%를 보유, 2020년 사업보고서)인 와이브레인이 개발한 우울증 전자약이 식약처의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한다.

 

이번에 얻은 시판허가는 주요 우울장애 우울증상 개선에 전자약을 단독 사용 가능한 First-in-Class 적응증 뿐만아니라 

전자처방을 통해 오남용을 차단하고, 집에서도 손쉽게 자가로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한다.

 

와이브레인이 이미 2018년에 관련 기술 개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탔고, 국내외에 특허등록 48건이 있다고 한다. 이미 이 종목은 작년 9월에 와이브레인이 세계 최초로 재택 기반 우울증 단독 치료 적응증에 대한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것이 영향을 줬다. 

 

주요 우울장애를 진단받은 경증 및 중등증 환자 65명을 대상으로 TDCS(경두개직류전기자극법)를 이용하여 우울증상 개선 치료효과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고 한다.

 

6주 적용 이후 전체 실험군에서 57.4%, 프로토콜 준수 군에서 62.8% 환자들의 우울 증상이 정상 범위로 회복되었다고 한다. 

 

국제신경정신약물학회 산하 국제 저널에서 발간한 2020년 TDCS국제 가이드라인에서 와이브레인의 우울증 단독 치료의 근거 레벨을 A(확실한 효능)라고 발표하면서 우울증 단독 치료 적응증에 대해 심사 중인 신의료기술평가 등재 가능성도 높다고 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FDA에 우울증 전자약의 드 노브절차도 신청할 거라고 한다. 이 절차는 미국 의료기기 등급에서 효과성과 일정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기기 중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제품을 승인할 때 이용하는 절차이다.

 

여기까지 가게 되면 더 기대감이 커질 듯하나,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단기간에 어떻게 된다라고 하기는 뭐한 상황이 아닐까 싶다.

 

이 회사의 경우에는 우울증 관련 기대감도 있었지만, 작년에 코로나가 터지면서 원격의료 테마주로도 주가 상승이 있었다. 

 

소아마비, 뇌졸중 환자의 집에서의 재활을 돕는 스마트 글러브를 출시하기도했다. 다른 재활 훈련기기인 스마트 밸런스는 미국 FDA에 등록이 완료되었다고 한다. 

 

네오펙트의 미국 의료법인 커뮤니티 리햅케어는 메사추세츠의 주정부에 코로나와 관련된 원격의료 비용 보험 적용을 승인 받고 원격의료를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네오펙트 미국 법인은 작년에 매출액 38억원에 당기순손실 47억원을 기록했다. 

 

아직까지 실적으로는 무리인 듯하다.

 

한편, 다른 우울증 관련 종목은 환인제약이 있다. 환인제약은 공교롭게도 오늘 1분기 실적 발표를 했는데 생각보다 잘 나왔다. 1분기 매출액 452억원, 영업이익 121억원, 당기순이익 99억원이라고 한다.

 

환인제약이 정신과 치료제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두드러지는 편이라고 할 수 있고, 코로나로 인해 코로나 블루라는 단어까지 생겨나면서 그 부분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듯하다. 

 

솔본도 와이브레인의 지분을 갖고 있다. 솔본인베스트먼트(솔본의 100% 자회사)가 와이브레인의 지분을 갖고 있다. 와이브레인의 지분 30만주를 갖고 있는데 이정도면 네오펙트가 가진 68만주의 절반보다 조금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2등주에게는 아량이 없는 주식시장이라 크게 오르지는 못하고 있다. 구 새롬기술로 솔본은 이런 잡다한 이슈에 잠깐 쏘고 마는 경향이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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