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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지트가 21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위지트는 작년 이맘때에는 비트코인 관련 종목 중에서 가장 강했던 종목인데, 비트코인 거래소를 티사이언티픽(옛날 옴니텔), 비덴트, 위지트 3개 회사가 합쳐서 하려고 했었는데 추가적인 소식은 없다.

한편, 티사이언티픽의 최대주주는 위지트다. 지분을 20% 정도 갖고 있다. 회사 자체가 딱히 비트코인이나 다른 코인과 연관은 없는데 어쩌다가 작년부터 대장주로 취급받는 일이 있었다.

물론 우리기술투자나 한화투자증권(우) 같은 종목이 상승률은 더 높지만 말이다.

위지트는 여기에 더해서 테슬라의 LFP 배터리와도 연관이 있다고 할 수는 있다.

지금 LFP 배터리 관련 종목으로 주목받는 파워넷의 최대주주가 위지트이기 때문이다. 24.14%의 지분을 갖고 있다. 물론 파워넷을 사는 것이 위지트를 사는 것보다 LFP 관련주에 투자하는 것에 더 가깝긴 하지만 말이다.

암호화폐 가격이 오르는 추세를 보이면서 틈새 종목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중에서 SBI인베스트는 12일 상한가로 마감했는데, 이 회사는 모회사인 SBI홀딩스가 투자한 이스라엘의 해외주식 및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이토로(eToro)가 스팩과의 인수 합병을 통해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한다고 하여 영향을 받았다. 

합병기업의 가치는 104억달러(약 11조 6750억원)로 추정되는데, 실제 거래가 성사되면 올해 스팩 합병으로 만들어진 것 중에서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이 회사는 2007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해외주식 거래 플랫폼으로 미국 개인투자자가 많이 쓰는 로빈후드 경쟁회사로도 분류된다. SBI증권도 400만 개 이상의 중개 계정이 있는 일본 온라인 증권사이기도 하다. 

한편, SBI의 뜻은 소프트뱅크 인베스트먼트이다.

리플과도 관련이 있는데 이 SBI그룹이 리플의 주요 파트너사라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또한, 리플의 초기 투자자로 알려졌다. 

리플이 소송이 진행되는 가운데 가격이 오르면서 이 부분에 있어서 주목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SBI그룹 회사인 SBI핀테크솔루션스도 상장되어 있기는 하나 주가 탄력성이 SBI인베스트먼트만은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