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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부시마에서 하치노헤로 갔다가 하치노헤에서 다시 아오모리 시로 오니까 시간이 꽤 걸렸다.

아오모리에 가니까 아오모리가 뭐가 유명한 지 대강 알겠더라.

그건 바로 사과로 아오모리에 사과가 많이 나는 것 같다.

기념품 같은 걸 파는 곳에 사과쥬스, 사과주, 사과잼, 사과맛 과자, 사과 그림이 있는 티셔츠. 사과랑 관련된 별의 별 걸 다 팔고 있었다.

신아오모리 역에도 사과 조형물이 있었다. 참고로 아오모리역이랑 신아오모리역이랑 꽤 떨어져 있다.

그리고, 북한 평양에 온 거 같은 류경호텔 비슷한 삼각형의 관광물산관 아스팜이 기다리고 있었다.

저거 볼 때마다 류경호텔 비슷하단 생각이 계속 들었다. 층수가 낮긴 하지만.

근처에는 바다가 보이는 공원 같은 게 있었다. 비가 조금 오고는 있었지만 사람이 없는 한산함을 많이 느꼈다.

아오모리 주변을 돌아다니니까 특이한 건물이 보였다.

약간 커튼을 쳐놓은 거 같이 생긴 건물이었다.

여기에서 아오모리가 자랑하는 네부타 전시도 하고 있었다. Nebuta museum WA RESSE라는 곳이다.

네부타가 뭐냐하면 이런 거다.

커다란 풍선처럼 부풀어오른 종이 같은 곳에 색을 입혀서 옛날 그림처럼 만든 예술작품이라고 보면 될 거 같다.

네부타 축제가 8월 2일부터 8월 7일까지인가 있었다고 하는데 이게 사실 있는 지도 몰랐어서 별로 생각하지 않고 갔는데 아주 약간 아쉽기는 했다.

네부타 전시관을 나와서 다시 주변을 돌아보기로 했다.

바로 옆에 A-Factory가 있다. A는 사과를 뜻하는 애플을 의미한다. 여기 안에 사과 관련 기념품들이 많았다.

사과가 전부다.

신 아오모리역에도 네부타 작품들이 꽤 있었다.

그렇게 신아오모리역에서 하야부사 신칸센을 타고 하코다테로 간다. 해저터널을 지나서 아오모리에서 하코다테로 가는데 과연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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