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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에 어떤 드라마가 있는 지를 찾아보진 않았는데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 보면 내 스타일인 드라마를 찾게 되거나 내가 아는 배우들이 많이 나오면 그냥 틀어놓는 편인데 후자에 속해서 보게 된 드라마가 이 드라마다.

일본 제로테레에서 목요일 밤 12시 50분 정도에 하는 심야 드라마인데, 내용은 내가 본 것으로는 대강 이렇다. 여행가서 저번 주 분은 못봐서 사실 내용이 정확하지는 않음.

가나가와의 어느 경찰서에 근무하는 감정수사관 신노 아카리(배우는 이토요 마리에). 이토요 마리에는 일본에서 농심 신라면을 광고한 적도 있다.

약간 학생시절에 귀여운 첫사랑 이미지 역할 같은 걸 주로 하는 느낌이다. 나한테는 앞머리를 옆으로 안넘기고 이마에 있는 쪽이 더 나은 거 같다.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계속 나오는데 뭔가 트라우마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는 공황 상태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그래도 추리력은 엄청 높아서 단서 몇 개와 감정으로 다 해결한다.

수사 과정은 주로 관계도의 옆에 나오는 카제하야 료(배우는 아사카 코다이) 수사관이 도맡아서 한다.

아사카 코다이. 이 배우는 abema 드라마에서 많이 봤는데 주연인 거는 처음이었다. 회사는 학교가 아니라고 시즌1,2에도 짧게 나마 나왔었다.

암튼, 아카리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데 사람의 눈을 직접(화면 상으로 보면 안됨) 대면하면 그 사람의 눈빛에서 나오는 감정을 색깔의 형태로 볼 수 있고

이걸 취조실에서 스케치북에 실시간으로 그리면서 이 사람이 어떤 감정인지를 보고 단서를 통해 추리를 해내는 추리물이다.

이렇게 색깔별로 감정이 있다.

일본에는 추리물이 워낙에 많아서 지겨운 소재이기는 한데, 색깔로 알아낸다는 게 뭔가 특이했고, 두 주인공 다 티비에서 많이 봤어서 친숙했다.

둘이 주인공인데 대부분 둘만 나오고 매일매일 에피소드 방식으로 이어진다.

난 아이돌을 몰라서 몰랐는데 아이즈원의 혼다 히토미라는 멤버가 이번 주 에피소드에 나왔다.

경찰인 애가 몇번 만나더니 집착해서 한대 때려버렸고, 남자친구가 그 경찰이 자기 여친을 때린 CCTV를 확인하게 하려고 일부러 범죄를 저질렀다 뭐 이런 내용이다.

아카리는 언니가 있는데 언니는 깨어는 있지만 말도 못하고 뭔가 충격을 받아서 그렇게 된 거로 보인다.

또, 아버지는 누군가에 살해당했다고 하는 설정이다.

다른 주인공인 카제하야 료는 전에 근무하던 경찰서에서 뭔가 잘못된 걸 폭로하려고 했는데 그게 묵살당하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게 되어 아카리를 만나게 된다.

다른 조연으로는 쿠모가와 코헤이(배우는 야마나카 타카시) 형사 제1과 강행범 1계 과장대리가 있다.

도라코이(드라마 같은 사랑을 하고 싶어) 시즌 5에 나왔던 히비 미코토도 순사역으로 나오는데 너무 비중이 낮다. 그래도 나오는 게 어디냐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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