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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대두 관련주들이 주가 급등을 보였다. 사실 대두 관련 종목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인해 대두 수입을 줄이는 무기를 중국이 사용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관련주가 올랐던 경험이 있다.

 

트럼프가 물러나면서 무역전쟁에 대한 이야기가 별로 안나오고 있어서 조용했는데 이번에 다시 올랐다.

 

시진핑이 6일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에서 중국인의 밥그릇은 주로 중국 곡식으로 채워져야 한다고 하면서 영향을 받았다.

 

정협에 나온 농업계와 사회복지계 위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식량안보는 국가의 가장 큰 일이고 식량 안보 문제에서 조금이라도 경계를 늦추거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고 한다.

 

한편, 중국의 밀 생산도 상황이 별로 좋지 못하다고 한다. 중국의 농업농촌부장인 탕런젠은 최근에 작년 일부 지역의 폭우로 밀 재배 면적의 1/3정도 지역에서 재배가 지연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겨울 밀 수확량을 조사한 결과 1~2등급 수확량이 20% 이상 감소했다고 한다. 농업 전문가들은 올해 농작물 사정이 최악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대두 관련주는 보통 샘표가 유명했지만 이번에는 역시나 누구나 아는 종목을 갖고 놀지 않는다는 점을 활용해 신송홀딩스라는 회사를 상한가로 보냈다.

 

송홀딩스는 신송식품이라는 자회사가 장류사업을 하고 있다. 간장 등에 대두가 들어가니까 대두 관련주로 분류됐다. 또한, 곡물 유통 사업을 진행 중이라서 그 부분이 부각받아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샘표,샘표식품은 샘표그룹 회사로, 샘표식품이 주력 사업회사이다. 간장을 비롯한 장류와 조미식품인 소금, 식초, 물엿과 가공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샘표는 샘표식품 등을 포함한 지주회사로, 주가는 주로 본 회사인 샘표식품보다는 지주회사인 샘표가 더 잘 오른다. 대주주의 지분율이 높기도 하고 매각할 우려도 적어서 그런 지 항상 그러한 움직임이었다.

 

사조해표도 관련주이다. 대두유, 참기름, 식용유 등을 생산한다. 그래서 대두 관련주로 부각받았었다.

 

하지만, 중국 대두 이슈는 러시아와는 조금 떨어진 이슈일 수도 있어서 그 부분은 고려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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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식량 가격 지수가 10년 만에 최대치를 찍었는데 그 수치는 125.7로 2020년에 비교했을 때 28% 정도 올라갔다고 한다. 곡물가 지수도 131.2가 되어서 2020년이랑 비교했을 때 27.3%가 올라갔다.

 

또한,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곡물 관련주가 반등하는 모양새다. 우크라이나가 흑해 주변에 위치해있고 평지가 많아서 곡창지대인데 밀 수출량이 상당하다고 한다.

 

세계 5위의 밀 수출 국가로 전세계에서 밀 공급을 12%, 옥수수는 16%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한다. 거기에 더해서 러시아 마저도 세계 최대 밀 수출 국가라서 러시아가 만약에 전쟁을 일으켜서 수출 제재가 가해진다면 두 국가의 밀 수출만 합해도 전세계 밀 생산의 1/3이 불확실성에 놓일 수 있다.

 

국내 밀 자급률이 1%도 되지 않기 때문에 이번에 전쟁이 일어날 경우 우려가 생기고 있고, 계속 올라가는 물가로 인해 이번에는 세력들이 식량 관련주로 해먹을 생각인 듯하다.

 

2014년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및 크림반도에 들어왔을 때 단기로 밀 가격이 75% 올라가기도 했다고 한다.

 

식량 관련주는 대표적으로 미래생명자원이 있다.

 

미래생명자원은 동물용 특수 가공 원료 등을 생산하고 있다. 사료 사업이 대부분의 매출액이고 식품 사업도 있다. 주가가 가장 강세를 보이는 종목이다.

 

팜스토리도 사료 부문과 육가공사업을 하고 있어서 이번에 곡물가 등의 상승 관련 종목이 되었다. 회사는 흑자를 내고 있는데 이런 회사들이 오히려 테마주로 대장주로 오르지는 못하더라.

 

다른 종목들도 있는데 굳이 알 필요는 없다. 대장주가 강세이고 나머지는 대장주를 따라가는 게 한국 주식시장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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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에서 약 150km 떨어진 리턴 마을에서 큰 산불이 났다고 한다. 로이터 등의 외신에 의하면 리턴 마을에 90%가 불탔다고 한다. 

 

갑자기 산불이 나면서 폭염으로 숲이 바싹 마른 상태였고, 거기에 더해 강풍이 불면서 빠르게 불이 번져서 대피 명령이 나오기도 전에 마을을 집어 삼켰다고 한다. 주민 25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한다. 

 

CBC방송 등의 캐나다 현지 매체에 의하면 주 소방 당국이 확인한 산불 발생지가 136곳이라고 한다. 이 중에서 9곳은 심각하다고 전했다. 

 

한편, 현지 소방당국이 원인을 조사하고는 있는데 자연발화에 무게가 실린다고 한다. 리턴 마을이 최근에는 낮 기온이 50도씨에 육박했다고 한다. 29일에는 49.5도씨를 찍으면서 사상 최고 기온을 3일 연속 경신하였다고 한다. 

 

산불이 난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보통 이 시기에는 평균 기온이 25~26도씨 정도이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서만 지난 며칠 동안 3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고 한다.

 

6월 25~30일 사이에 사망자는 486명으로 평상시에 사명자인 165명보다 훨씬 높은 숫자라고 한다. 미국에서도 폭염으로 사망자가 많이 생겼다고 한다.

 

오리건주에서 60명 정도가 폭염으로 최근 사망한 것으로 추산했고, 워싱턴주에서도 폭염으로 사망자가 수십 명이라고 한다. 오리건주의 경우에는 작년 대비 3~4배 정도 사망자가 늘었다고 한다. 

6월 30일 전 세계의 기온분포를 보면, 북아프리카에서 사하라 사막 지역, 중동지역 + 일부 스탄 국가, 인도 북부, 중국 중부 지역 일부, 북미 지역에서 기온이 엄청 높은 것이 보인다. 

 

우리가 보통 세계적으로 농업 재배량이 많다고 아는 곳은 북반구(현재 여름)에선 북미,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이라서 뭐 엄청난 피해까지는 아니겠지만 기상이변이 생기면서 농업 생산량이 줄어들 수 있어 보인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철강, 구리, 원유 이런 원자재 관련주 뿐 아니라 식량 관련주에도 기회가 한 번 정도는 올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큰 뉴스는 없는 상황이기는 하다. 

 

한편, 식량 관련주는 딱히 어느 쪽이 대장주라고 할 만한 게 없기는 하다. 

 

비료나 곡물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더 깊게 따지면 곡물 관련주가 대체적으로 강세다. 곡물 관련주는 여러 가지 있는데

 

대표적으로 선진, 팜스토리, 팜스코, 미래생명자원 등이 있다.

 

선진은 돼지고기 관련 사업도 하고 있는데 사료 사업도 진행 중이다. 물론 영업이익은 대부분 사료 부문에서 나온다. 양돈부문도 실적이 나쁘지는 않다.

올해 1분기에는 사료부문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데 작년 전체 실적으로 따지면 사료부문이 캐리했다. 매출액 자체도 사료부문이 제일 많다. 사료에 곡물이 필요하니 곡물가 인상 수혜주로 꼽히고 주가도 꽤 올랐었다. 

 

팜스토리는 주가가 낮고 시가총액도 선진보다는 낮아서 곡물 관련주로 가끔씩 슈팅을 하기도 한다. 이지바이오그룹에 속해있는 회사다.

팜스토리도 사료사업과 육가공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팜스코는 하림 그룹 소속이고, 시가총액이 팜스토리랑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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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이 올라가면서 돌아가면서 관련주를 올리고 튀고 해먹는 식의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그게 비료 관련주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근데 특이한 거는 효성오앤비가 윤석열 테마주로 주가가 올랐던 게 발단이 되었다는 점이다. 

 

식량의 경우에는 물동량이 줄어들어서 식량 운송이 악화된 것도 있고, 주요 식량 생산국가인 러시아, 브라질 등이 코로나를 심하게 겪었던 것과 날씨 문제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사료 관련주(대표적으로 선진 같은 회사)가 주가 상승을 보였는데 

 

이건 너무 실적주고 결국 농사철이 와가니까 비료같은 종목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거 같다. 

 

효성오앤비는 갑자기 회사가 충남에 있다고 해서 윤석열 테마주로 엮는 이상한 뉴스가 나왔고, 3일에는 NH상따가 물량을 내놓았지만 어쨌든 상한가를 갔다. 상따가 물량 털고 나서 상한가를 가면 억지로 상한가 꾸역꾸역 가는 정도만 아니면 그래도 다음 날 꽤 좋은 움직임이 나오기도 한다.(개인적 생각)

 

아무튼 얘도 비료 관련주인데 효성자가 붙었지만 효성 그룹과는 전혀 상관없다. 유기질 비료 분야에서 강점이 있다고 한다. 

 

농우바이오는 4일 주가 상승폭이 꽤 컸다. 원래 고희선이라는 사람이 회사 주인이었는데 한때 새누리당 국회의원도 했었다. 근데 갑자기 사망하면서 상속 문제가 생겼고 상속세가 높은 한국 상황 상 그냥 회사를 매각하기로 하고 농협에 매각했다. 

 

종자 관련 사업에서 국내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는 회사로, 실적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 그 외에 비료 관련주는 조비, 경농 등도 있는데, 아시아종묘는 농우바이오랑 비슷한 회사인데 종자 관련 종목이다. 

 

인바이오는 천연물질 작물보호제 생산기업으로, 작년에 상장되었다. 근데 작년 상장 직후 한 번 주가가 뛴 것 말고는 주포가 힘이 약하다. 4일에도 별로 주포가 주가를 올릴 만한 생각이 없었던 듯하다. 

 

식물바이러스를 방제하는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상장 이후 잠깐 올랐던 주가가 바닥을 기다가 그나마 식량 관련 이슈로 주가 상승을 조금이나마 했다. 작년 4분기에는 상장 관련 비용 때문에 순손실이 난 것으로 보인다. 

 

20조 살균제 시장 어쩌구하는 뉴스로 한 번 띄워서 당일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해었는데 상한가는 금방깨지고 주가 하락을 쭉 이어나갔다. 그래서 주포가 힘이 약하다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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