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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따는 흔히 말하는 상한가 따라잡기의 줄임말로 

 

영화 작전에서도 나온다. 

 

한국 주식시장은 상하한가 제도가 있어서 상한가인 30% 상승 이상을 하루에 할 수 없다. 예외적인 사례는 정리매매나 상장하는 첫 날 동시호가, 액면병합 같은 걸로 갑자기 주가가 뻥튀기 됐을 때 오류 등이 있다. 

 

그 상한가를 가기 직전에 대량으로 매수 주문을 걸어서 상한가를 굳히고 잠그는 식으로 상한가를 가는데 그 때 같이 따라들어가는 걸 상따라고 한다. 

 

아무튼 국내 주식시장에서 흔히 말하는 보통 잡주의 경우에는 대부분 상한가 갈때 상한가로 물량을 잠그는 창구가 있다. 그걸 정교하게 여러 계좌로 나눠서 하는 경우도 있긴 한데 많은 편은 아니다. 

 

아무튼 이 상따의 대표적인 창구가 NH, 삼성 교보, 신한 등이다. 티가 안나게 하려고 키움증권으로 매수를 한다는 얘기도 있는데 그건 확인할 길이 없고 많아보이진 않는다. 

 

최근 대표적인게 NH상따인데 개인적 느낌으로 말하면, 10번 상한가 가면 8번은 깨진다라고 할 정도로 상한가가 붕괴되는 경우가 많았다. 

 

혹여라도 상한가를 가더라도 그 다음날 얼마 상승하지도 못하고 바로 마이너스로 가는 경우도 꽤 있다. 작년에 그런 경험을 많이 겪어 봤다. 

 

NH투자증권은 원래 농협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증권사와 예전에 문어 캐릭터로 어그로 끌던 우리투자증권이 합병해서 만들어졌다. 우리은행 지분 매각 과정에서 증권사를 따로 팔았는데 농협에서 인수했다. 

 

회사 세가 커지면서 갑자기 상따에 NH가 엄청 많아졌다. 수수료가 싸기라도 한 건지 언젠가부터 굉장히 늘어났다. 아무튼 NH투자 증권 창구로 대량 매수세인데 상한가를 가면 웬만한 이유아니면 다 팔아버리는 게 나을 정도라고 생각한다.

 

신한상따는 예전에 한 5~10년전에 NH투자증권 포지션 이었다. 신한 상따에서 매수하면 그 날 장 끝나기 전에 거의 다팔고 떠나는 경우가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근데 요즘에는 굉장히 뜸한 편이다. 

 

그렇다고 아예 없는 건 아닌데 그렇게 많지는 않음. 

 

교보도 상한가 따라잡기에 자주 등장하는데, 교보는 작년에 이슈가 된 적이 있었다. 카카오게임즈랑 SK바이오팜이 상장했을 때 흔히 말하는 따상에서 가장 빨리 주문이 들어가서 상한가에서 물량을 접수했던 창구로 유명했던 게 교보였다. 

 

회선이 가장 빨라서 주문이 빨리 들어간다는 걸로 이해하고 있음. 그래서 인지 교보도 상한가를 기록했을 때 가끔 보인느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어제 네오펙트 상한가 때 교보상따가 물량을 접수했다가 다 던지니까 상한가가 깨졌던 사례가 있다. 

 

주문이 빠르게 들어가는 만큼 털고 나오는 게 빠르다. 이 창구도 단타 성향이 짙다. 

 

마지막으로 삼성증권도 상한가 따라잡기에 자주 쓰이는 창구다. 전반적으로 가장 꾸준하지만 임팩트가 많지는 않고 그 사례도 많지는 않다고 느낌. 

 

여기라고 뭐 다르지는 않고 단타 성향이 크다. 그나마 다른 창구보단 나은 편이라고도 할 수 있으나, 너무 흔하게 나오는 거래원은 아니기에 너무 티가 난다. 티가 나니까 빨리 털고 나가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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