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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도권 최대 레미콘 업체라고 하는 삼표산업이 운영하는 경기도 양주의 석재 채취장에서 매몰된 작업자 3명 중에서 2명이 구조되었지만, 모두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삼표산업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고 이틀 만에 1호 처벌 기업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작년 3월 2021년 산재 사망사고 감소 대책에서 올해 1월 27일부터 50인 이상의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하겠다고 했다.

 

삼표산업은 50인 이상 기업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가능한 회사다. 이 회사의 상시근로자가 50명을 넘고도 남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중대재해법에서 중대산업재해는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 같은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 동일한 유해 요인의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에 3명 이상 발생 등의 요건 중에 하나가 발생한 경우다.

 

처벌 내용은 종사자가 사망할 경우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 등에게 1년 이상의 징역 혹은 10억원 이하의 벌금, 법인에게 50억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현장에 대해 전면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고, 유사한 작업이 이뤄지는 다른 현장에 대해서도 사업주 스스로 작업을 중지하게 조치했다고 한다. 삼표산업에 대한 특별감독을 추진할 것이라고 한다.

 

삼표산업의 작업이 일단 중지된 상황이기 때문에 다른 레미콘 관련주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

 

대표적인 레미콘 관련주는 유진기업 등이 있다.

 

유진기업은 수도권에 17개 정도의 레미콘 공장을 갖고 있는 레미콘 제조업체라고 한다. 매출액은

절반을 조금 넘는 비중이 레미콘 사업이다. 삼표산업이 가동을 멈추거나 회사가 타격을 입는다면 수혜가 있을 수 있다.

 

작년 3분기까지 매출액 9736억원, 영업이익 483억원, 당기순이익 526억원을 기록했다.

 

SG도 레미콘 관련 종목으로, 레미콘과 아스콘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SG의 전체 매출액에서 레미콘 관련 매출액이 48% 정도에 달한다. 이 회사의 실적은 매출액 932억원, 영업손실 15억원, 당기순손실 86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재무적으로는 좋은 회사는 아니다.

다음으로, 동양도 레미콘 관련주라고 할 수 있다. 건재에서 레미콘 외의 비중이 52.38%를 차지하고 있다.

 

동양은 매출액이 5017억원, 영업이익 70억원, 당기순이익 12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보광산업은 골재 생산 전문업체로, 골재 사업, 아스콘 사업, 레미콘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의 실적은 소폭이지만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매출액은 작년 3분기까지 480억원, 영업이익 85억원, 당기순이익 7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성신양회는 레미콘 관련 비중이 18.3% 정도로 낮기는 하지만, 아무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그 외 고려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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