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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텍이 2분기의 실적을 반기보고서 공개로 발표했다.

톱텍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558억원, 영업이익은 180억원, 당기순이익은 87억원이었다. 이익이 좋게 나온 거는 대손상각비(대손충당금환입)이 162억원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영업이익은 올해 97억원이 나왔다.

레몬과 라임의 실적도 역시나 별로인 상황이다. 레몬은 이대로면 유증 때려야 할 각인데

아무튼, 톱텍의 수주잔고를 보면 올해 반기 기준으로는 6447억원이다.

1분기 말 기준으로는 4326억원, 작년 말 기준으로는 1575억원이었다.

1575 -> 4326 -> 6447억원으로 2750억원 증가, 2120억원 정도 증가를 두 개 분기에 걸쳐서 이뤄냈다.

 

하지만, 수주잔고 만으로 무조건 실적이 좋을 거라고 하기는 좀 그렇다. 일단은 지켜봐야 할 듯하다. 장비가 대부분 2차 전지 쪽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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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추억의 주식 제이스텍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여기에 한 번도 언급한 적은 없지만, 보고서에 대한 이야기는 하는 게 좋을 거 같았다.

 

제이스텍은 2016년 정도에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스마트폰용 OLED라인을 공격적으로 투자하면서 10배 정도 주가 폭등을 보였던 종목이다. 실적은 톱텍이 더 단기적으로 좋았지만 원래 시총이 컸던 종목이라 제이스텍이 더 수혜를 봤었다.

1분기 제이스텍의 실적은 매출액 279억원, 영업이익 28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이 50배 정도로 늘기는 했는데 워낙에 낮은 5100만원이어서 사실 늘어도 티가 안나기는 한다.

그럼에도 어쨌든 좋아진 건 사실이니까. 근데 또 매출액이 그렇게 많이 늘어난 것도 아니고, 매출액에서 큰 비중은 차지하는 바이오진단키트 장비가 지속적으로 매출액이 잘 나올 수가 없는 상황이라는 것도 생각해봐야 할 문제긴 하다.

 

뭐 미국이나 남아공에서 다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서 대비를 해야하는 것 아닌가 하는 소리가 나오고 있기는 한데, 아직 뭐 확실하진 않으니까.

 

원래 본업이었던 디스플레이 장비에선 1분기에 매출액이 58억원에 불과했다. 대신 반도체 장비가 56억원의 매출액이 나왔다. 작년에 반도체 장비 총 매출액이 100억원이니까 벌써 절반을 한 거이긴 하다.

 

또한, 이 회사가 약을 파는 것 중에 하나가 2차전지 시장 진출이다.

 

천안의 공장에 배터리 부품 생산라인을 구축해서 전기자동차용 각형 배터리 캔케이스(양극, 음극, 분리막 보관)와 캡어세이(케이스에 장착해 폭발 위험을 방지하는 안전장치) 등을 생산한다고 한다. 

 

각형 배터리는 삼성SDI가 강세를 보이는 분야라서 삼성 쪽 레퍼런스가 있는 이 회사가 진출한 듯하다. 물론 회사에서는 배터리 부품 사업을 준비하고는 있는데 구체적 사업화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반도체 패키징 장비도 준비하고 있다는데 그게 영향이 있었는 지는 모르겠다.

회사의 수주잔고는 진단키트 장비 수주로 잔고가 886억원으로 늘어났다. 그래도 어쨌든 회사 실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기에 올해 실적은 긍정적일 거 같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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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 전에 대법관 후보자인 이유정으로 화제가 되었던 종목 미래컴퍼니.

 

미래컴퍼니는 그 당시에 거의 10만원에 가까운 주가까지 주가가 상승했었지만, 다시 하락해서 2만원 정도까지 하락했다가 최근 다시 반등하는 분위기다.

 

미래컴퍼니는 주력 매출액이 디스플레이 장비인데, 새로운 사업으로 수술 로봇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이제는 메타버스 관련주로 아무도 모르게 살짝 편입되었다.

 

작년 12월에는 미래컴퍼니가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국책과제인 가상공간 구성을 위한 5G 기반 3D 공간 스캔 디바이스 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이 과제는 실내외의 공간을 3차원으로 취득할 수 있는 소형 경량 공간 스캔 디바이스 개발, 3D 공간 데이터를 이용해서 5G 엣지클라우드에서 가상공간을 구성하기 위한 모델링 기술 개발을 연구 목표로 한다.

 

미래컴퍼니는 이번 과제에서 3D 공간 스캐너에 적용되는 통합 모듈을 담당하여 3D ToF 통합 모듈 시작품 개발, 성능 개선, 성능 측정 등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한다.

 

미래컴퍼니는 작년 초에는 업계 최초로 삼성전자 시스템 반도체 사업부의 ToF 이미지센서 전용 컴패니언칩을 탑재한 ToF 3D 카메라인 에스큐브를 출시하여 스마트 가전, 자율 주행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한다.

 

이 국책과제를 통해서 메타버스 관련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고 한다.

 

올해 1월에 열린 2022 CES에서도 독자 기술로 개발한 3D ToF 카메라 큐브 아이를 공개했다고 한다. 큐브아이는 미래컴퍼니의 3D ToF 카메라 브랜드로, 태양광 환경에서 영향이 적은 모델, 콤팩트하고 고정밀, 고해상도의 3D 영상을 출력할 수 있는 모델 등의 라인업을 갖고 있다.

 

차세대 3D ToF 카메라는 다른 3D 카메라 대비 더욱 콤팩트한 해상도를 제공한다고 한다.

 

미래컴퍼니의 주력 사업은 디스플레이 제조장비인데, 반도체 장비 비중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될 듯하다. 그 중에서도 가공 공정의 에지 그라인더 장비가 주력이다. 세계 점유율이 70%에 달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디스플레이 장비는 주로 중국 디스플레이 장비 회사나 LG디스플레이 쪽으로 나온다. 삼성디스플레이 관련 매출도 있기는 한데 그렇게 비중이 높지는 않다.

회사의 수주잔고는 그렇게 많지는 않다. 물론 3분기 보고서 기준일 이후 2건의 공시가 나오는 수주를 따냈다. 2건이 대략 520억원 규모의 계약이었다.

작년 3분기까지의 매출액은 966억원, 영업이익 69억원, 당기순이익 111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3분기에 크게 실적을 내면서 작년은 흑자로 끝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미래컴퍼니의 로봇 사업은 복강경 수술 로봇 레보아이를 기쁨병원, 퀸즈파크여성병원 등에 공급했고, 모 공공의료기관에도 공급하였다고 한다. 기쁨병원에 공급한 레보아이는 100차례 넘는 수술 기록을 찍었다고 한다.

 

작년 5월에는 식약처에서 혁신의료기기 10호로 지정되었다. 11월에는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에 복강경 수술용 로봇으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신사업이 2개의 축으로 있기는 하지만, 회사의 본업이라고 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그라인더 장비의 매출액이 들쭉날쭉한 상황이라서 캐시카우가 될 정도는 또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 쪽과는 거래가 좀 적은 편이라는 것도 단점이기는 하다.

 

그래도 최근 주가 흐름은 괜찮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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