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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이 거의 다 발표되었는데 솔직한 생각으로는 뭐 그렇게 잘 나온 회사가 별로 없다는 생각이다. 주로 코스닥 중소형주를 파고 다니는 나로서는 그렇게 보인다.

 

반도체 관련 종목들은 이미 실적이 정점을 찍었다고 보는 종목들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고려해야 하는 거 같다.

 

실적이 그닥이면 지금 기대할 수 있을 만한 이슈에 기대야하는데 그 중에서 주목할 만한 게 폴더블 스마트폰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삼성전자가 샤오미에 전세계 점유율을 역전당할 것으로 보이고, 애플와 중국 회사에 샌드위치 되는 분위기라서 폴더블 폰을 대대적으로 밀어주려는 것 같다.

 

그 중에서 그나마 실적이 좋은 종목이 뉴파워프라즈마여서 반기보고서를 봤다. 약간 착시가 있기는 한 듯하나 뭐 잘 나온 건 맞아서 올려본다.

 

뉴파워프라즈마는 회사 이름대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나오는 플라즈마 발생 전원 공급 모듈을 제조하는 회사다.

 

이게 폴더블이랑 무슨 상관이냐고 할 수 있고 사실이다. 이 회사가 폴더블 관련주로의 연관성은 이 회사가 8% 지분을 가진 도우인시스 때문이다.

도우인시스는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의 초박막강화유리를 생산한다고 한다. UTG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얇게 가공된 유리를 접었다 펴도 깨지지 않고 접힌 자국이 남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독일의 쇼트라는 회사랑 공동으로 개발했다. 완성된 UTG를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부착하여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분을 인수했는데, 2019년 삼성벤처투자와 결성한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통해 도우인시스 최대주주가 됐다.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하여 2020년말의 지분율이 52.5%가 됐다고 한다. 그리고 7월부터 도우인시스 소액주주들이 가진 지분을 150억원치 매입했다고 한다. 주당 21000원에 매수했다고 한다.

 

하지만, 매입 단가가 낮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도우인시스를 기업공개할 수 있다는 기대로 주당 35000원까지 주가가 올랐었으나, 삼성에서 싸게 매입해서 논란이라는 것.

 

아무튼 뉴파워프라즈마는 2분기 말 기준으로 50만주를 갖고 있다. 매입할 때 투자금액이 43억원이라고 한다. 8600원이라고 봐야겠다. 21000원에 매각한다고 치면 105억원이 될 것이다.

 

돈을 벌기는 했지만, 그렇게 많은 금액은 아닐 거 같다. 하지만, 앞으로 실적이 급격히 좋아질 가능성도 있기는 하다.

회사의 연결 기준 실적은 올해 2분기까지 매출액 1401억원, 영업이익 125억원, 당기순이익 18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개별기준의 실적은 오히려 작년 같은 기간대비 줄어들었다. 

사업부별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는데 회사의 주력 제품이 사실 반도체, 디스플레이가 아니고 방산부문이 됐기 때문이다.

 

이 회사가 한국화이바라는 회사의 최대주주인데, 이 회사 실적이 좋아진 게 영향이 있는 것이다.

한국화이바는 올해 반기까지 매출액 925억원, 당기순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에는 매출액이 232억원에 불과했는데 이번에는 크게 늘어난 것이다. 무엇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다. 

한국화이바의 지분은 60.04%를 보유하고 있다.

 

https://www.siminilbo.co.kr/news/newsview.php?ncode=1065574433313794 

 

산업방송 채널i ‘히든챔피언’, ‘한국화이바의 이유 있는 뚝심’ 방영 예정

[시민일보 = 이승준] 6월 28일(월) 저녁 8시30분 산업방송 채널i <히든챔피언>에서 ...

www.siminilbo.co.kr

방산 소재 관련 기업이라고 한다. 화이바 = 헬멧에서 시작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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