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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미국 증시에 상장하면서 시가총액 100조원을 넘기기까지 했다. 근데 이러한 움직임이 계속 이어질 지는 모르겠다. 그렇게 길게는 못 갈 거 같다. 

 

그렇게 되니까 이제 미국 증시에 상장하려는 종목과 관련된 종목들이 난리나기 시작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도 볼 수 있기는 하지만, 약간 씁쓸하기도 하다.

 

주식시장 자체가 이제는 고점을 찍고 하락하는 모양을 보이고 있고, 그렇다고 미국 증시도 강세는 아닌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이슈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곳이 바로 미국 증시 상장 기대주인 거 같다. 

 

유통 관련 종목에서는 쿠팡에 이어서 신선식품 배송 업체인 마켓컬리가 뜨고 있다.

 

마켓컬리는 이달 초에 팀장급 이상의 간부들을 소집하여 마켓컬리의 IPO 일정을 공유했다고 한다. 한국과 미국 시장 모두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라고 했으나, 한국보다는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편이 가치 평가에도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미국 시장으로 갈 것 같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연내 미국 뉴욕 증시(NYSE)에 상장하기 위해 금융인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켓컬리의 2019년 매출액이 4289억원이고, 회원 수는 700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작년에는 아직 실적 발표를 안했지만 대략 1조원 정도 될 것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미국에서 평가받을 거라고 보는 듯하다.

 

또한, 창업주인 김슬아 대표가 원래 금융인 출신이라서 그 쪽으로 갈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 본인이 업계를 잘 아니까....

 

WSJ는 마켓컬리의 가치가 1조원이라고 보는 듯하다. 

 

IPO를 하는 이유는 돈이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솔직히. 그리고 성장주 위주의 강세 주식시장이 그렇게 오래 남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기에 어려울 때를 대비해서 빨리 돈을 조달하려는 걸로 보임.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작년에 마켓컬리(운영사 컬리)가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했을 때 참여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얼마를 넣었는지는 알려줄 수가 없다고 하기에 상장을 하지 않는 이상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다. 

 

다른 종목은 마켓컬리, 쿠팡에 납품한다는 이유로 주가가 급등하는데 어떻게 보면 그거보다는 훨씬 나은 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마켓컬리에 대한 구체적 지분율은 모르고, 3월 중에 상장한다는 네오이뮨텍은 기대감이 꽤 크다.

 

네오이뮨텍은 제넥신에서 분사한 네오이뮨텍의 지분 5.14%를 갖고 있다고 한다.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8&aid=0004553763

 

네오이뮨텍 '따상'? 미래에셋벤처투자 '20배' 대박 예약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가 네오이뮨텍 상장으로 최대 20배 이상 투자 수익을 올릴 것으로 분석된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면역 치료제 개발 기업 네오이뮨텍은 지난 4~5

news.naver.com

네오이뮨텍의 공모가 기준으로 따져도 지분 가치가 380억원으로 투자금 대비 8배의 수익이라고 한다. 

 

네오이뮨텍이 상장되면 시가총액도 크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어서 이에 대한 차익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네오이뮨텍의 상장일이 아직 정확하게 정해지지는 않아서 주가 드리블에는 나름 유용한 이슈인 거 같다. 상장일이 정해지면 또 관련주 찾는다고 난리일텐데 지분 관계가 있는 곳은 제넥신과 유한양행으로 시가총액이 너무나 큰 대형주이기 때문이다. 

 

가장 시가총액이 낮은 미래에셋벤처투자가 가장 긍정적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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