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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가격이 계속 오르고 철강 관련 종목들이 실적이 잘나오면서 마치 2007년과 같은 제조업 관련 회사들의 주가가 떡상하는 일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구리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친환경 드라이브를 하면서 석유와 같은 에너지보다는 전기 에너지를 사용할 것으로 보이자, 전기 제품에서 반드시 필요한 원소 중의 하나인 구리의 가격이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국제 구리 가격은 계속 상승 중이고, 그냥 인터넷에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 거라 굳이 구리 가격 차트가 어떻게 됐고 뭐 이런 얘기는 할 필요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의 이러한 기조가 뭐 갑자기 바뀌거나 할 일은 확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 당분간 구리 관련 종목들의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주기는 할 것이다. 하지만, 국내 관련 종목들은 거의 실수혜는 낮은 편이라고 봐야겠다.

 

차라리 철강관련 종목은 눈에 확실히 띄는데 구리는 그런 면이 별로 없다고 할 수 밖에...

 

대표적으로 구리 가격이 올라가면서 실제로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종목은 풍산이다. 풍산은 총알을 제조하는 걸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데, 거기에 구리가 들어가서 원자재 가격 상승 시에 영향을 받는다.

 

시가총액도 크고 구리 가격의 변동을 제품 가격에 반영해서 실적이 나아질 수 있는 점이 실적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어 보인다. 보통 주가가 그렇게 강세는 아니었는데 그 무겁고 주가도 별로 안오르던 풍산도 최근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른 관련주는 이구산업, 대창, 서원 등이 있다. 보통, 대창이나 이구산업이 강한 편이다. 그 둘 중에 하나를 고르자면 이구산업이다. 이 회사는 산업용 동판 제조 사업, 비철금속 사업을 하고 있다.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시가총액에 맞는 영업이익은 아닌 거 같다. 

 

대창도 구리 관련 황장단조품, 황동볼밸드, 동 가공품 등의 구리 관련 사업을 진행하여 구리 관련주가 됐다. 그래도 실적은 이구산업보다 낫다. 근데 보통 실적이 좋으면 이런 테마주의 대장주가 못된다.

 

서원은 대창이랑 지분 관계가 있다. 대창의 최대주주가 서원인데, 지분율이 31.15%이다. 서원이 그래서 구리 가격 상승에 대해 2중으로 수혜를 볼 거 같다는 기대가 있겠지만 주가는 관련주 중에서 가장 약하다. 

 

구리 관련 종목들이 상승하면 그 다음에는 채굴장비나 전선이라거나 하는 쪽에 까지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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