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MALL

야당 단일 후보로 나온 오세훈 후보가 강북 지역 철도를 지하화하여 지상 공간을 녹지와 문화, 산업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했었다고 한다.

 

또한, 오세훈은 연남동+센트럴시티를 보고 서울 확장에 자신감을 가졌다고 한다. 과거 수행된 서울시의 용역에 의하면 여기에 드는 에산이 38조원에 이른다고 한다. 

 

자신이 약세를 보이는 강북권에서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다. 서남권과 강북권을 지나는 경전철을 5년 내에 완성하겠다는 약속도 있고, 창동 차량기지에 돔구장을 세우고, 그 밑에 스타필드 같은 대형 쇼핑공간을 두겠다면서 그러고도 공간이 남아서 여기에 바이오메디컬 단지를 짓겠다고 했다. 

 

박영선 후보는 서울시 서초구를 관통하는 경부고속도로를 지하화하겠다고 했다. 5만평은 생태공원으로 만들고, 5만평은 평당 1000만원의 반값아파트를 분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론조사 상으로는 당선확률이 낮지만 박영선 후보도 아무튼 이러한 얘기를 했었다는 것도 중요하다. 

 

경인선 지하화는 두 후보 모두 긍정적인 반응이라고 한다. 

 

부동산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관련 공약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다가 전 시장 시절에 재개발을 너무 억눌러놓아서 그런지 온갖 개발 공약이 나오고 있다. 아마도 오세훈 당선 시에는 건설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물론 1년짜리 시장이고 시장에 당선되면 바로 대선으로 갈려고 할 수도 있기도 하지만, 오세훈은 전에 자진사퇴를 한 적이 있어서 그런 결정이 쉽겠냐는 것도 있고 윤석열도 있으니 말이다. 

 

특수건설은 지하구간, 지하철, 한강하저터널 등을 시공한 적이 있다고 해서 관련주로 분류된다. 원래부터 지하화 관련 공약이 있을 때마다 주가가 긍정적이었다. 

 

사실 지하화 관련 종목은 동아지질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으나, 이미 시장에서 관련 종목으로 특수건설의 주가가 오르고 있고 관련 뉴스도 나왔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러한 추세가 그렇게 쉽게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다른 새로운 종목도 나올 수 있다.

 

동아지질은 스페이스X에 투자한 크레센도에쿼티가 최대주주라서 잠시 긍정적 영향을 받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가 전기자동차용 지하터널 건설을 위한 연방정부의 자금 지원을 요청할 거라는 보도가 영향을 주었다. 

 

마이애미의 수아레스 시장이 머스크의 굴착 회사인 보링컴퍼니와 지하터널 건설 프로젝트를 논의하기 위해서 만난 직후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피트 부티지지(작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에 새롭게 나온 게이후보) 미국 교통부 장관에게 연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지질에 투자한 크레센도는 스페이스X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는 증권사 리포트까지 있기는 하다. 

 

크레센도는 피터틸이 출자해서 설립한 사모펀드인데, 피터틸과 머스크는 페이팔로 연결고리가 있다. 피터틸은 페이팔의 공동창립자이다.

 

그냥 주택을 짓는 건설사도 재개발을 하면 당연히 수혜를 보지만 너무 많아서 어느 것을 봐야할 지 애매하기도 하다. 그렇기에 선거 자체만 놓고 보면 일단 이 쪽도 괜찮을 듯하다.

 

작년에 변창흠 장관이 임명될 때에는 임대 주택을 마구 늘릴 것처럼해서 가구 관련 종목들이 강세였는데, 이미 한번 주가 상승을 했었기에 이번에도 또 주가가 오를지는 지켜봐야 할 듯한 느낌이다. 

728x90

설정

트랙백

댓글